경제
[파워중소기업] "의료기 국산화 앞장선다"
입력 2006-11-14 15:07  | 수정 2006-11-14 17:25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서 다국적기업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여성 기업인이 순수 우리 기술로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골절 등 몸의 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수술할때 사용하는 골 접합용 의료기기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다국적기업 제품을 수입해 사용했던 것과 달리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여성 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의 경우 수입 의존율이 높고 우리 체형에 잘 맞지 않은 것에 착안해 국내에서 직접 만들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선미 / 트라디메딕스 대표
-"국내에 이런 것들을 계속 수입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다국적기업들이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는 신체 사이즈가 조그만데도 맞춰야하는 경향들이 있다 보니까 점점 외국에서 물건을 가져와 한국에 파는것이..."

이 업체는 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외과용 약물투여장치를 새롭게 개발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선미 / 트라디메딕스 대표
-"원래는 정형외과쪽을 생각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아~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들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어? 이것도 괜찮겠다... 외국에는 이런것이 있는데 국내에는 너무 비싸서 못들어온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 시키겠다는 한 여성기업인의 노력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