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종률 한강 투신 추정 수색 중…CCTV 김종률 추정 인물 포착
입력 2013-08-12 17:41  | 수정 2013-08-12 17:41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힌 CCTV 화면이 포착됐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인근 CCTV를 통해 이날 새벽 3시 15분쯤 김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 요트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신발이 선착장에서 발견된 점과 CCTV에 잡힌 남성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김 전 의원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이 내린 비로 유속이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CCTV 속 남성이 김 전 의원인지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아닐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얼굴 식별은 안 되지만 가족들이 걸음걸이 등으로 보아 김 전 의원이 맞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 자택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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