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배구 국가대표 전광인(22‧성균관대)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 전체 1순위로 수원 KEPCO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14 시즌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신인드래프트에는 총 40명의 새내기들이 프로 무대를 노트했다.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EPCO는 주저 없이 전광인을 선택했다. 전광인은 대학 2학년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 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차세대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광인은 1억 5000만 원의 입단금과 연봉 3000만 원으로 KEPCO의 일원이 됐다. 전체 1순위 전광인을 데려간 KEPCO는 3라운드서 한양대 리베로 임형섭, 4라운드서 목포대 레프트 김진범을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또 하나의 최대어였던 ‘경기대 빅3 삼학년‘인 이민규(세터), 송희채, 송명근(이상 레프트)이 나란히 2순위~4순위로 신생구단 러시앤캐시 유니폼을 입었다. 러시앤캐시는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의 선수를 선택했다.
2라운드 1,2순위(전체 8,9순위)로 곽명우(세터), 장준호(센터)를 각각 지명했고, 3라운드 7순위(전체 21순위)에서 배홍희(경기대‧리베로)를, 4라운드 1순위(전체 23순위)조민수(충남대‧레프트)를 각각 모두 지명했다.
러시앤캐시 다음으로 지명권을 잡은 LIG손해보험은 2라운드 3순위(전체 10순위)에 손현종(라이트‧인하대)과 3라운드 3순위(전체 19순위) 정영호(경남과기대‧레프트) 모두 좌우 날개 공격수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송림고 레프트 정지석, 조재영(홍익대‧세터), 김동혁(명지대‧리베로)을 1~3라운드 선수로 뽑았고, 양안수(성균관대‧레프트)를 수련선수로 지목했다.
올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로 이적한 이강주 공백으로 리베로 자리를 고시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3순위(전체 11순위)에 정민수(경남과기대‧리베로)를 잡아 전력 보강했다. 민경환 트레이드로 인해 3라운드에서 우리카드 몫까지 두 장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삼성화재는 김명진(한양대‧라이트)과 구본탁(홍익대‧레프트), 이광인(경희대‧레프트)을, 4라운드서 최민국(진주동명고‧세터)을 지명해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재훈(레프트)과 이건호(이상 한양대‧세터), 수련선수로 안종문(경희대‧센터)을 택했다.
이번 남자 신인드래프트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 28명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9명, 이전 졸업자 1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 등 총 40명이 신청을 접수해 수련선수(6명) 포함 총 32명이 지명을 받아 역대 최다 지명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이 모두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정지석과 최민국은 프로 출범 이후 드래프트에 처음 참가해 지명 받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선수가 됐다.
▲ 2013-14 남자신인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 KEPCO - 전광인(성균관대‧레프트)
2순위 : 러시앤캐시 - 이민규(경기대‧세터)
3순위 : 러시앤캐시 - 송희채(경기대‧레프트)
4순위 : 러시앤캐시 - 송명근(경기대‧레프트)
5순위 : 러시앤캐시 - 김규민(경기대‧레프트)
6순위 : 러시앤캐시 - 정성현(홍익대‧리베로)
7순위 : 러시앤캐시 - 심경섭 (성균관대‧레프트)
□2라운드
전체 8순위: 러시앤캐시 - 곽명우(성균관대‧세터)
9순위: 러시앤캐시 - 장준호(성균관대‧센터)
10순위 : LIG손해보험 - 손현종(라이트‧인하대)
11순위 : 우리카드 - 정민수(경남과기대‧리베로)
12순위 : 현대캐피탈 - 김재훈(한양대‧레프트)
13순위 : 대한항공 - 정지석(송림고‧레프트)
14순위 : 삼성화재 - 김명진(한양대‧라이트)
□3라운드
15순위 : 삼성화재 - 구본탁(홍익대‧레프트)
16순위 : 대한항공 - 조재영(홍익대‧세터)
17순위 : 현대캐피탈 - 이건호(한양대‧세터)
18순위 : 삼성화재 - 이광인(경희대‧레프트)
19순위 : LIG손해보험 - 정영호(경남과기대‧레프트)
20순위 : KEPCO - 임형섭(한양대‧리베로)
21순위 : 러시앤캐시 - 배홍희(경기대‧리베로)
□4라운드
22순위 : 러시앤캐시 - 조민수(충남대‧레프트)
23순위 : KEPCO - 김진범(목포대‧)
24순위 : LIG손해보험 - 지명권 포기
25순위 : 우리카드 - 지명권 포기
26순위 : 현대캐피탈 - 지명권 포기
27순위 : 대한항공 - 김동혁(명지대‧리베로)
28순위 : 삼성화재 - 최민국(진주동명고‧세터)
□수련선수
삼성화재: 고현우(경기대‧리베로), 박선우(충남대‧레프트) 대한항공: 양안수(성균관대‧레프트), 현대캐피탈: 안종문(경희대‧센터), 우리카드: 용동국(경남과기대‧레프트) LIG손해보험: 신승준(중부대‧세터) 러시앤캐시: 류기현(중부대‧센터)
[coolki@maekyung.com]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14 시즌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신인드래프트에는 총 40명의 새내기들이 프로 무대를 노트했다.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EPCO는 주저 없이 전광인을 선택했다. 전광인은 대학 2학년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 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차세대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광인은 1억 5000만 원의 입단금과 연봉 3000만 원으로 KEPCO의 일원이 됐다. 전체 1순위 전광인을 데려간 KEPCO는 3라운드서 한양대 리베로 임형섭, 4라운드서 목포대 레프트 김진범을 지명했다.
2라운드 1,2순위(전체 8,9순위)로 곽명우(세터), 장준호(센터)를 각각 지명했고, 3라운드 7순위(전체 21순위)에서 배홍희(경기대‧리베로)를, 4라운드 1순위(전체 23순위)조민수(충남대‧레프트)를 각각 모두 지명했다.
러시앤캐시 다음으로 지명권을 잡은 LIG손해보험은 2라운드 3순위(전체 10순위)에 손현종(라이트‧인하대)과 3라운드 3순위(전체 19순위) 정영호(경남과기대‧레프트) 모두 좌우 날개 공격수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송림고 레프트 정지석, 조재영(홍익대‧세터), 김동혁(명지대‧리베로)을 1~3라운드 선수로 뽑았고, 양안수(성균관대‧레프트)를 수련선수로 지목했다.
올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로 이적한 이강주 공백으로 리베로 자리를 고시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3순위(전체 11순위)에 정민수(경남과기대‧리베로)를 잡아 전력 보강했다. 민경환 트레이드로 인해 3라운드에서 우리카드 몫까지 두 장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삼성화재는 김명진(한양대‧라이트)과 구본탁(홍익대‧레프트), 이광인(경희대‧레프트)을, 4라운드서 최민국(진주동명고‧세터)을 지명해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재훈(레프트)과 이건호(이상 한양대‧세터), 수련선수로 안종문(경희대‧센터)을 택했다.
이번 남자 신인드래프트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 28명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9명, 이전 졸업자 1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 등 총 40명이 신청을 접수해 수련선수(6명) 포함 총 32명이 지명을 받아 역대 최다 지명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이 모두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정지석과 최민국은 프로 출범 이후 드래프트에 처음 참가해 지명 받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선수가 됐다.
▲ 2013-14 남자신인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 KEPCO - 전광인(성균관대‧레프트)
2순위 : 러시앤캐시 - 이민규(경기대‧세터)
3순위 : 러시앤캐시 - 송희채(경기대‧레프트)
4순위 : 러시앤캐시 - 송명근(경기대‧레프트)
5순위 : 러시앤캐시 - 김규민(경기대‧레프트)
6순위 : 러시앤캐시 - 정성현(홍익대‧리베로)
7순위 : 러시앤캐시 - 심경섭 (성균관대‧레프트)
□2라운드
전체 8순위: 러시앤캐시 - 곽명우(성균관대‧세터)
9순위: 러시앤캐시 - 장준호(성균관대‧센터)
10순위 : LIG손해보험 - 손현종(라이트‧인하대)
11순위 : 우리카드 - 정민수(경남과기대‧리베로)
12순위 : 현대캐피탈 - 김재훈(한양대‧레프트)
13순위 : 대한항공 - 정지석(송림고‧레프트)
14순위 : 삼성화재 - 김명진(한양대‧라이트)
□3라운드
15순위 : 삼성화재 - 구본탁(홍익대‧레프트)
16순위 : 대한항공 - 조재영(홍익대‧세터)
17순위 : 현대캐피탈 - 이건호(한양대‧세터)
18순위 : 삼성화재 - 이광인(경희대‧레프트)
19순위 : LIG손해보험 - 정영호(경남과기대‧레프트)
20순위 : KEPCO - 임형섭(한양대‧리베로)
21순위 : 러시앤캐시 - 배홍희(경기대‧리베로)
□4라운드
22순위 : 러시앤캐시 - 조민수(충남대‧레프트)
23순위 : KEPCO - 김진범(목포대‧)
24순위 : LIG손해보험 - 지명권 포기
25순위 : 우리카드 - 지명권 포기
26순위 : 현대캐피탈 - 지명권 포기
27순위 : 대한항공 - 김동혁(명지대‧리베로)
28순위 : 삼성화재 - 최민국(진주동명고‧세터)
□수련선수
삼성화재: 고현우(경기대‧리베로), 박선우(충남대‧레프트) 대한항공: 양안수(성균관대‧레프트), 현대캐피탈: 안종문(경희대‧센터), 우리카드: 용동국(경남과기대‧레프트) LIG손해보험: 신승준(중부대‧세터) 러시앤캐시: 류기현(중부대‧센터)
[coolki@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