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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부부 이렇게 많았어? 이병헌-이민정 하객 보니…
입력 2013-08-10 19:04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의 결혼했다. 연예계 ‘세기의 부부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900여 명의 하객 가운데는 앞서 ‘품절된 톱스타 커플이 단연 대세였다.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각자 팬 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리며 공식 커플이 됐고 약 1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9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병헌, 이민정이 그동안 보여준 연예계 활약상만큼이나 참석자 면면도 화려했다.
김태희, 최지우, 한효주, 정우성, 송승헌, 소지섭, 류승룡, 김범, 주상욱, 신현준 등 다수의 한류스타들의 이들의 결혼식장을 찾은 가운데 부부 동반으로 포토월에 선 스타 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결혼한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권상우-손태영 부부, 연정훈-한가인 부부, 유지태-김효진 부부, 이범수-이윤진 부부, 이천희-전혜진 부부, 정준호-이하정 부부 등 다수의 남녀 스타들이 저마다 금실을 자랑하며 등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타 커플들이 결혼까지 골인하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이병헌, 이민정 역시 이날 부부의 연을 맺으며 또 하나의 스타 부부로서 새로운 삶을 함께 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한국영화계 원로인 신영균이 맡아 진행했다.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친구인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각각 맡았다.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박선주, 다이나믹듀오가 맡았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병헌은 제 2의 인생의 시작인데, 앞으로의 일들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 또한 밝혔다. 이병헌은 그래도 단언컨대, 배우로서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꿈틀거리고 싸워가면서 나도 민정씨도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뒤 달콤한 첫날밤을 보낸 뒤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광주의 이병헌 집으로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민정 역시 차기작을 확정하고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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