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총리와 '찰칵'…한국계 아이 스타됐다
입력 2013-08-09 20:01  | 수정 2013-08-09 23:15
【 앵커멘트 】
호주 총리와 사진 찍는 표정만으로 일약 스타가 된 꼬마가 있습니다.
귀여움이 철철 넘치는 한국계 어린인데요.
다음 사진 찍을 때 한번 따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중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다음 달 7일 총선을 앞두고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한 유치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데 이럴 때 튀는 애가 꼭 한 명 있죠?

'스마일(smile)' 티셔츠를 입고 브이자를 그리며 김치~ 하고 사진을 찍는 것 같은 아이.

맞습니다. 바로 다섯 살 한국 아이인 조셉 김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는 스스럼 없이 총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이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조셉 : 아이고 아파라….

사진이 신문에 나간 이후에는 "슈퍼스타이다." "조셉에게 투표하고 싶다"는 등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엄마는 조셉이 때로는 말릴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에스더 리 / 조셉 엄마
- "조셉은 언제나 자신을 열정적으로 표현합니다."

조셉은 수업시간에도 몸으로 표현합니다.

호주 총리 : 바다표범이 어떻게 하지?
조셉 : (흉내 내며)워우~ 워우~ 워우~
호주 총리 : 맞아요. 잘했어요.

앞으로, 조셉처럼 티셔츠에 쓰여 있는 대로 웃으며 김치하고 사진 찍어보면 어떨까요?

브이를 하면 힘도 더 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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