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논쟁' 살인 피의자 추가 살인도 계획
입력 2013-08-09 18:26 
인터넷 정치 게시판에서 논쟁했던 상대방을 살해한 피의자가 추가 살인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달 10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반여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30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살 백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백 씨는 또 지난달 15일 자신과 견해가 다른 모 인터넷 신문 주필 A 씨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고 여긴 초등학교 동창 B 씨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인터넷으로 알게 된 모 심부름센터에 80만 원을 주고 사흘 만에 김 씨의 주소를 알아낸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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