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지난해 '살인 해파리' 쏘여 1명 사망
입력 2013-08-09 18:20  | 수정 2013-08-09 18:20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노무라입깃 해파리

인천 인근 해역에 ‘살인해파리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출현했습니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인천시 옹진군 자월드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살인 해파리라고도 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쏘이게 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노무라입깃 해파리에 쏘인 8세 여아가 사망한 바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어민의 민관 합동 모니터링 결과 최근 1주일간 인천 지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27.3%로 조사됐습니다.

바닷가 해파리에 쏘일 경우 응급처치를 받기 전 쏘인 부위를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합니다.

수돗물이나 생수로 씻어내는 건 금물이며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빼면 됩니다.


관계당국은 해파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변을 걸을 때 신발을 신고 해파리가 자주 발견되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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