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현대차 (5)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08-09 17:23  | 수정 2013-08-09 17:24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현대차 주주분석 해보자.

【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현대차의 현재 최대주주는 바로 현대모비스다. 최대주주인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4,578만 2,000주인데, 이는 전체 지분 대비 20.78%에 해당한다. 그 뒤를 국민연금기금이 차지하고 있는데, 국민연금의 주식수는 1,505만 1,620주다. 이는 전체 대비 6.83%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체 지분의 5.17%에 해당하는 1,139만 5,859주를 가지고 있다. 정성이 씨 등 정몽구 회장 친인척들도 소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정몽구 회장 특수관계인이 가지고 있는 지분은 모두 26% 수준이다.

【 앵커멘트 】
현대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이지만,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차다.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계열사의 흐름을 좀 알려달라.


【 기자 】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자동차다. 지난 5월 분기보고서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지분의 16.88%를 가지고 있는데, 정몽구 회장과 현대제철, 국민연금공단이 각각 5~7% 수준을 가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인 기아차의 최대주주가 바로 현대차다. 지난 5월 분기보고서 작성기준일로 기아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서 33.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최대주주 외 5% 이상 지분 보유자로 국민연금공단(6.01%)이 있다.

기아자동차는 공정거래법상 현대자동차 그룹 내 소속회사이며,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으나 최대주주로서 일정부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리고 앞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현대차의 최대주주는 바로 현대모비스다.

결국 이를 정리하면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기아차는 현대차로 돌아가면서 각각 최대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최대주주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