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승우 아버지, 무면허 뺑소니 운전자 추격해 검거에 도움
입력 2013-08-09 13:01  | 수정 2013-08-09 13:19
뮤지컬 배우 조승우의 아버지인 조경수씨(60)가 뺑소니 차량을 추격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BMW를 무면허 운전하다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김모(28)씨를 3개월 만에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딜러인 김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1시 40분쯤 올림픽대로에서 BMW를 운전하던 도중 졸음운전으로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황급히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3개월 만에 김씨를 검거하기까지 끝까지 뒤쫓아 블랙박스를 제공한 운전자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다름 아닌 배우 조승우의 아버지이자 가수 출신 조경수씨였다.
조씨는 1970년대 최헌, 최병걸, 김훈과 함께 트로트 가수로 명성을 떨쳤으며 TBC, KBS, MBC 등 방송 3사 가수왕을 휩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