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땡큐’, 1년도 못 채우고 퇴장…마지막은 손현주·보아
입력 2013-08-09 09:19 
SBS ‘땡큐가 9일 밤 마지막 방송을 내보낸다.
‘땡큐는 배우 손현주와 가수 보아가 함께한 ‘힐링 여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해 12월28일과 2013년 1월3일 방송된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제목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출발, 3월 1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했다.
9일 22회 방송까지 총 17번의 특별한 여행과 시청자들과의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3번의 ‘땡큐 콘서트를 이어온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이 함께 여행을 하며 인생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서 인생의 혜안(慧眼)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그간 혜민스님과 박찬호, 차인표를 시작으로, 발레리나 강수진·가수 지드래곤·개그우먼 김미화,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비올리스트 용재오닐·가수 백지영, 배우 하지원·가수 이문세·지휘자 서희태, 가수 이효리·전 가수이자 셰프 이지연·원더걸스 예은, 그리고 마지막 방송인 배우 손현주·가수 보아 등의 만남까지 그 만남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의외의 조합을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밤 늦은 시간 탓인지 생각만큼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SBS는 ‘땡큐 폐지를 결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