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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오늘(9일) 선고 공판‥합의 했을까?
입력 2013-08-09 08:52 
공동공갈과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강병규(42)의 선고 공판이 9일 오전 열린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422호 법정에서 강병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강병규는 지난 달 19일 선고를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기일 연기 신청했다. 당시 강병규는 변호인이 연기 신청을 한 것 같다. 고소인과 변호인이 합의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선고 연기에 피고인(강병규) 역시 동의한다는 취지의 신청서가 있었다. 선고 연기할 의사가 없으면 지금 선고를 해도 무관하다”고 설명하며 선고를 강행하려 했다. 강병규는 선고를 연기 해달라. 합의를 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1심에서 재판부로부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와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 현장을 찾아가 제작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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