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남성, 결별요구 여친에 한 일이…이럴 수가
입력 2013-08-09 08:38  | 수정 2013-08-09 08:40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9일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마구 때린 혐의로 A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앞에서 B모(27·여)씨를 차에 강제로 태운 뒤 얼굴을 마구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입니다.

 A씨는 이어 차를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으로 몰고 간 뒤 B씨를 4시간가량 감금한 채 소형 건전지와 타박상 치료약을 삼키게 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년가량 사귀던 B씨가 잦은 폭행을 이기지 못해 2개월 전부터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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