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촌 뉴스] "자동차 안이라고 방심하지 마세요"
입력 2013-08-09 07:30  | 수정 2013-08-09 08:23
【 앵커멘트 】
여러분 자동차 안에 지갑 넣어놓은 채 방심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에선 차 안에 있는 지갑이 도난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황당한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기자 】
은색 자동차가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멈춰 서기가 무섭게 옆에 있던 차의 문을 열고 지갑을 훔쳐갑니다.
이곳은 미국 텍사스주.
똑같은 유형의 도난사건이 반복해 일어나는데요.

운전자들이 주차해놓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그 옆에 차를 대고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갑을 훔쳐가는 이런 황당한 일이 요즘 빈번하다고 합니다.


【 기자 】
정원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는 한 여성.
곧이어 쏜살같이 빠져나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레이크.
레이크는 여행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물건을 도둑맞았습니다.
CCTV에 찍힌 이 여성이 바로 범인인데요.
훔쳐가는 물건은 다름 아닌 커피 만드는 기계와 얼음.
물건을 도난당한 이 남성은 온 동네에 현상수배문을 붙였습니다.
▶ 인터뷰 : 레이크 / 도난사건 피해자
- "나는 당신이 누군지 모릅니다. 뭘 원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을 꼭 찾아내서 처벌하고 말 겁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었던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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