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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이준기, 본격적인 2주 간의 도망 시작
입력 2013-08-08 23:31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이준기의 도망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투윅스에서 딸 수진을 살리기 위해 도망을 선택하는 태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날 ‘오미숙 살해범의 누명을 뒤집어쓴 태산은 모든 증거품이 자신을 가리킬 뿐 아니라, 수하로 있던 석두(김영춘 분)와 대룡(배제기 분)마저 거짓증언을 하자 미숙을 죽인 진범이 일석(조민기 분)임을 확신한다.
‘투윅스에서 이준기의 도망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사진=투윅스 캡처
태산은 과거 자신이 사랑하는 인혜(박하선 분)를 빌미로 자신대신 감방에 들어가라고 협박했던 일석을 떠올리며 이를 간다. 그러다 이내 인혜 뿐 아니라 아픈 수진(이채미 분)에게까지 피해가 갈까하는 걱정에 입을 다문다.

그러다 일석이 보낸 수하에게 살해 위협은 느끼게 되고, 이에 태산은 입을 열든 다물든 그가 자신을 죽이고자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이후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교도소로 옮겨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태산을 태운 수송차는 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교통사고로 인해 자신을 감시하던 경찰들이 정신을 잃었음을 알게 된 태산은, 이대로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널브러진 오토바이를 탄 뒤 무작정 현장을 떠나며 본격적인 ‘D-14, 2주간의 도망을 시작했다.
떠나는 와중에서도 인혜와 자신의 딸 수진을 그리워하던 태산은 독백으로 나는 쓰레기였다. 쓰레기로 태어나 쓰레기로 살았다. 인혜를 보고나서 죽어버린 심장이 다시 뛰게 될 줄 몰랐다. 딸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내 생애 딱 한 번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고백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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