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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이준기, 박하선에 나쁜 손 ‘강렬한 첫 만남’
입력 2013-08-08 23:01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이준기가 박하선을 향해 나쁜 손을 발휘했다.
8일 방송된 ‘투윅스에서 태산(이준기 분)과 인혜(박하선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딸 수진(이채미 분)과 시간을 보내던 인혜는 엄마는 아빠랑 어떻게 만났냐?”는 수진의 질문에 태산과의 추억에 젖어든다.
이준기가 박하선을 향해 나쁜 손을 발휘했다. 사진=투윅스 캡처
8년 전 인혜와 태산은 부산 해운대 바다에서 만났다. 태산은 자신의 수하에 있는 동생과 함께 해운대를 벗어나고자 하지만, 사람인지 동상인지 알 수 없는 인어공주에 빠져든 그는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그 인어공주가 동상이라고 생각한 태산은 빨리 확인하고 돌아갈 생각에 인어상의 가슴을 만졌다. 그 순간 그 동상이, 동상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당황한 태산은 서둘러 손을 때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 인어공주의 정체는 바로 인혜였다. 이후 인혜는 해운대를 뒤져 자신의 가슴을 만진 태산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태산을 발견한 인혜는 대뜸 태산의 뺨을 때렸다.
깜짝 놀란 태산은 너 누구냐고 화를 내고, 이에 인혜는 당당하게 네가 가슴을 만진 인어공주다. 일단 때렸으니 이제 사실대로 말하라. 너 내가 사람인지 알고 만졌냐 아니면 동상인 줄 알고 만졌냐”고 되물었다.
당황한 태산은 내가 사람인 줄 알고 만졌겠냐”고 화를 내고, 그 순간 인혜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내가 동상인 줄 알았데”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태산은 인혜에게 반했고, 그렇게 이들의 사랑은 시작됐다.
행복했던 회상으로 밝은 미소를 지었던 인혜는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그러다 얼마 전 전당포에서 횡포를 부리던 태산을 떠올리고 다시 그 얼굴을 찌푸리고 말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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