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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8G 연속 안타…타율 0.327로 하락
입력 2013-08-08 22:55  | 수정 2013-08-08 23:01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3 일본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타율은 3할2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지만 종전타율 3할2푼8리에서 3할2푼7리(352타수 1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0-4로 뒤쳐진 2회초 이대호가 첫 타석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 1사 1루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5로 뒤쳐진 6회초 2사 3루에서 이대호는 노리모토의 3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3루 주자 아다치 료이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61타점.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1사 상황에서 이대호는 대럴 래스너와 끈질기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선발 투수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가 1이닝 5실점해 초반 분위기를 빼앗겨 2-5로 패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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