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지진 오보 사과, 기차까지 멈춘 日 열도
입력 2013-08-08 20:49  | 수정 2013-08-08 20:50
‘일본 지진

일본 기상청이 지진 오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일본 TBS 계열 네트워크 JNN은 "기상청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오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55분경 일본 간사이 지역 나라현과 오사카부에서 최대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긴급지진속보를 냈으나 이것이 오보로 밝혀지면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지진계의 노이즈를 지진의 흔들림으로 잘못 계산했다"며 "많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6분 오카야마 현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사진=트위터(@KSPK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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