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위 절정…내일 중북부 약한 비
입력 2013-08-08 16:56  | 수정 2013-08-08 16:58


앵커멘트 : 오늘 올 들어 가장 덥다고 합니다. 서울은 34도까지, 대구는 37도까지 기온이 오른다고 하는데요. 이런 날 수영장 가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시원해지는데요. 백경아 캐스터가 한강 수영장에 나가 있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방송 직전에 잠깐 물에 발을 담가봤는데요. 정말 시원했습니다.
물놀이하면 여름, 여름 하면 물놀이라는 공식이 새삼 떠오르는데요. 물놀이 즐기는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폭염이 절정에 치닫겠습니다.

<2> 일 최저기온을 경신한 지역이 많은데요. 강릉은 오늘 최저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요. 포항도 30도 가까이 높이 오른 수은주가 내려올 줄 몰랐습니다.

<3> 현재는 서울이 30.2도 가리키고 있고요. 울산은 38도, 포항은 37도 가까지 오르면서 타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4> 오늘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로는 늦은 오후에 소나기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5> 내일도 폭염은 계속됩니다. 다만, 수도권과 영서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퇴근길 가까운 강 둔치나 쉼터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도심 쉼터 곳곳에서는 불을 밝히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여러분의 더위를 식혀줄 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백경아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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