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CJ E&M (6)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입력 2013-08-08 16:38  | 수정 2013-08-08 16:40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CJ E&M의 주주분석을 해보자. 먼저 지분 현황부터 알아본다면?

【 기자 】
CJ E&M의 최대주주는 CJ로 40.19%, 이재현 회장이 2.43%를 보유하고 있다. 우호지분까지 모두 더하면 43.76%인데, 이 밖에도 강석희 대표가 0.02%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55%가량 유통주식이다. 최대주주 CJ는 CJ그룹의 지주회사인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2.30%로 대주주다.

【 앵커멘트 】
사실상 이재현 회장이 최대주주라 할 수 있겠는데, 이 회장은 현재 구속수감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 기자 】
지난달 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 회장의 혐의내용은 크게 세가지인데, 이 회장이 비자금을 운용하며 546억 원의 조세를 포탈한 것, 법인자산 963억 원을 횡령한 것, 그리고 개인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회사에 569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다.

검찰은 CJ그룹이 1900년대 말 이후로 조성한 국내외 비자금 규모를 6천 200억 원 수준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세청에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로비했다는 의혹으로 번지면서, 사태는 더욱 커졌다. 경찰이 이재현 회장이 직접 금품 로비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나선 건데, 이 회장이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에게 지시해 미화 30만 달러를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전달하도록 했다는 것이 검찰이 포착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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