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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톡관심종목] 가의현 전문가 - 이엠텍(091120)
입력 2013-08-08 15:46  | 수정 2013-08-08 15:47
이엠텍은 휴대폰의 스피커와 리시버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스마트폰 관련주를 언급할 때 일반적으로 카메라 모듈주를 먼저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그동안 스마트폰의 통화를 담당하는 듣고 말하는 부품은 간과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엠텍은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하여 빼어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사는 2013년 1분기에 매출이 552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도 영업이익의 절반을 1분기에 달성하였습니다.

2분기 또한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기준으로 본다면 전년도 영업이익을 상반기 안에 달성하는 셈입니다. 이러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근거로는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S4와 LG전자의 옵티머스G 시리즈가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실적과 시장지배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엠텍은 주력사업인 휴대폰용 스피커와 리시버 사업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지배력을 높여갈 전망입니다.

과거 동사의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LG전자에 치우친 매출처 집중 현상이 해소되고,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여가면서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기술력도 진화해 차세대 스피커(G5)를 준비 중이며 의료기기 등 응용분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이엠텍은 올해 사상최대 매출달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이엠텍은 지난해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늘어난 551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매출처를 다변화한 것과 더불어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납품도 덩달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엠텍의 리시버 및 스피커 국내시장 점유율은 30%이며 삼성전자 매출비중은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엠텍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성장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차세대 스피커를 개발과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등의 응용분야로의 사업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매수가는 16,300~16,900원, 목표가는 20,000원, 손절가는 16,000원을 제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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