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공문서 조작' 광주시장실 압수수색
입력 2013-08-08 14:23  | 수정 2013-08-08 14:24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벌어진 정부 보증서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운태 광주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형사 1부는 8일 오후 1시께 강 시장의 집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정부 보증서 조작을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 등 강 시장의 개입 여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부 보증서 조작 경위와 가담 범위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에 앞서 강 시장이 보고 등을 통해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결론 내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담당 부서인 시청 체육진흥과와 유치위원회 사무실, 공무원들의 인터넷 계정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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