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븐·상추 "치료 위해 `건전` 마사지숍 수차례 출입"
입력 2013-08-08 13:58 
가수 세븐(28, 본명 최동욱)과 상추(31, 본명 이상철)가 연예병사 부실복무 관련 군 감사 당시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숍을 수차례 이용했다고 주장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번 감사 보고서를 열람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감사 당시 치료목적으로 안마방에 출입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수차례 건전 마사지숍을 이용했던 영수증 및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에서 세븐과 상추가 안마방에 간 이유가 '치료목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당시 두 사람은 위문열차 공연 후 새벽에 숙소를 빠져나와 안마 시술소로 향했다. 이에 국방홍보원 측은 '현장21' 제작진에 "안마시술소는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치료 차원이었다"며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후 국방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세븐과 상추에게 10일 영창 처분을 내렸다. 또 연예병사 제도를 전면 폐지했으며 전역이 얼마남지 않은 3명을 제외하고 9명을 야전부대에 재배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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