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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편지 낭독 “김승환 첫 만남…‘후광’ 있었다”
입력 2013-08-08 13:25 
[MBN스타 박정선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김승환에게 편지를 보내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김조광수·김승환의 결혼식 ‘어느 멋진 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조광수는 김승환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편지를 정성스럽게 낭독했다. 김조광수는 2005년 1월 김승환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후광이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이 김승환에게 편지를 보내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레인보우팩토리 제공
김조광수는 그에게 구애를 하는 동안 천국과 지옥을 수도 없이 오갔지만 행복했다”며 사람들이 묻는다 ‘왜 결혼을 하려고 하느냐고….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 더 필요한 게 있느냐”고 말했다.

또 그는 결혼을 하기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 우리들 앞에 많은 난관이 있을 거란 걸 너무나 잘 알지만 2005년부터 지금까지 쌓아 왔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 어떤 커플보다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이동연 문화연대 소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대학생 대표 1인, 임보라 목사, 정혜진 박사, 장병권 활동가 등이 참석해 지지선언 및 조언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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