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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도 ‘오로라공주’ 하차…“전개상 자연스러운 수순”
입력 2013-08-08 13:22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동성애자 나타샤 역의 배우 송원근이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8일 MBN스타에 송원근 씨가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극에서 하차한다”며 극의 전개상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 이미 한 달 전부터 논의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극중 송원근은 박사공(김정도 분)의 동성 연인 나타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었다. 하지만 최근 사공이 노다지(백옥담 분)에게 호감을 느끼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었고, 이로 인해 둘 사이 결별의 징조를 종종 드러내 왔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동성애자 나타샤 역의 배우 송원근이 하차한다. 사진=오로라 공주 캡처
MBC에 따르면 이번 송원근의 하차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캐스팅 초반부터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는 송원근 외에도 이미 너무 많은 하차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로라 공주에서 제일 먼저 하차한 오금성(손창민 분)의 내연녀 역할을 맡았던 박주리(신주아 분)였다. 이후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버지 오대산(변희봉 분)이 교통사고로 인해 죽으며 하차했고, 오로라 오빠인 오왕성(박영규 분), 오금성, 오수성(오대규 분)의 아내장연실(이상숙 분), 이강숙(이아현 분), 김선미(이현경 분)가 미국에 가는 설정으로 극을 떠났다.
지난달 12일 방송에는 오금성과 오수성은 역할을 맡은 손창민과 오대규가 교통사고를 당한 아내들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가며 하차했다. 특히 손창민과 오대규의 경우 제작진으로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편 송원근은 아이돌 그룹 OPPA로 데뷔한 가수 출신 연기자로, 주로 뮤지컬에서 활동을 펼쳐왔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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