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뮤지컬 형식 될 것”
입력 2013-08-08 12:10 
김조광수 감독(48)과 19살 연하 연인 김승환(29)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의 ‘당연한 결혼식 기자회견이 8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이날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백기완 소설가 공지영, 방현석 영화배우 예지원 소유진을 비롯한 1000명의 하객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혼식 총연출을 맡은 이동연 문화연대 소장은 원래 결혼식을 청계천 광통교에서 하려고 했는데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인지 민원이 들어오면 결혼식 장비를 모두 철거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9월 7일 결혼 전까지 결혼을 할 만한 야외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좋은 곳 아시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연 소장은 결혼식은 25분 정도로 이루어질 것이며 뮤지컬 형식이 될 것이다. 축하공연에는 뮤지션들도 초대하고 게이 합창단도 공연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의 결혼식 축의금은 모두 성소수자 재단과 센터를 만드는데 쓰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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