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원근 `오로라공주` 하차‥두 달 반만에 9명째
입력 2013-08-08 11:22 
송원근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61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다.
송원근은 극 중 박사공(김정도 분)의 동성 연인 나타샤로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사공이 노다지(백옥담 분)와 애정전선을 형성하며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돼 결국 작품에서 하차하는 수순을 밟게 된 것.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5월 20일 첫 방송이후 두 달 반 동안 송원근까지 총 9명이 중도 하차하게 됐다. 극 초반에 변희봉이 극 전개상 사망으로 처리됐고, 이에 따라 오씨 집안이 망하자 오씨 집안 며느리로 출연했던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등도 미국으로 떠나는 등의 설정으로 줄줄이 역할을 잃었다. 이어 분륜녀 신주아가 하차했고, 손창민, 오대규, 박영규 등이 차례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미국에 간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였다.
한편 송원근은 아이돌 그룹 OPPA로 데뷔한 가수 출신 연기자다. OPPA 이후 주로 뮤지컬에서 활동을 펼쳐왔으며 런(RUN)이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