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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김유리, 도도+코믹 매력으로 시청자 사로잡았다
입력 2013-08-08 10:43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유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색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주군의 태양 1회에서는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 분)과 자기중심적인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이 서로 얽히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공실의 고교동창이자 킹덤의 메인모델 태이령(김유리 분)은 킹덤에서의 결혼식을 앞둔 행복한 신부에서 공실로 인해 당일 파혼을 당하는 비운의 인물로 등장했다.
배우 김유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색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주군의태양 방송캡처
김유리는 축구 스타 유혜성(진이한 분)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판 ‘빅토리아-베컴 부부를 꿈꾸며 결혼식을 찾은 고교 동창들에게 내 사진 찍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창이라 자랑해도 괜찮다”며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결혼식 바로 직전 혜성이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눈물을 흘리며 혜성의 뺨을 때리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전작 ‘청담동 앨리스에서 냉소적인 성격의 차갑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김유리는 ‘주군의 태양에서 악녀보다는 귀여운 푼수와도 같은 면모를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김유리가 보여줄 핫셀러브리티 태이령은 여느 드라마 속 톱스타가 지니는 차도녀 캐릭터와는 다르게 극도의 코믹함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 공효진 등 배우들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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