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친 전세값…공공분양 '눈길'
입력 2013-08-08 09:20  | 수정 2013-08-08 12:15
【 앵커멘트 】
'미친 전세값'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요즘 전세값이 올라도 너무 오르다보니 수요자들이 공공분양 물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유망 지역에서도 공공분양이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2만여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됩니다.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인데다 마곡지구를 비롯해 강남 내곡·세곡 지구 등 노른자위 땅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분양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혀, 막차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
- "정부가 앞으로 공공분양을 축소한다고 밝힌만큼 기존에 청약저축을 갖고 있는 수요자들이 통장 활용기회로 삼아볼만합니다."

먼저 이번 달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인 마곡지구가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섭니다.

모두 2,854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전용면적은 59㎡의 소형부터 114㎡의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인근에 지하철 3개노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고,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강남권 입지를 자랑하는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에서도 공공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하반기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입지의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80% 수준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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