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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UCL PO행...박지성 ‘꿈의 무대’ 복귀
입력 2013-08-08 08:5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지비의 PSV 에인트호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박지성의 ‘꿈의 무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인트호벤은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줄테 바레햄(벨기에)과의 원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주일 전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에인트호벤은 합계 5-0으로 앞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PSV 에인트호벤이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꿈의 무대를 누비는 박지성의 모습을 2시즌 만에 볼 수 있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슈팅 33개가 오가는 공방 속에 에인트호벤은 후반 매서운 공격력을 펼쳤다. 후반 11분 마타브즈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바칼리의 추가골, 후반 45분 상대 자책골이 터졌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는 21일(혹은 22일)과 28일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며 승자는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나간다.

워크퍼밋 발급을 기다리는 박지성에게 시간적 여유가 있어,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박지성은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뛴 게 마지막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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