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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감독들 체인지업 칭찬에 “예전 위력 아니다”
입력 2013-08-08 08:4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 예전의 위력을 못 찾고 있다.”
류현진이 자신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대해 말했다. 아직은 최고의 상태가 아니라며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최고의 체인지업 2위에 선정됐다. 이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30개 구단 감독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류현진이 포수 자세로 앉아 있는 잭 그레인키를 향해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이에 대해 류현진은 기분은 좋다”면서도 한국에서보다 체인지업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이미 그가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여놓기 전부터 그의 주 무기로 정평이 났다. 시즌 중에도 변화구 중 가장 높은 구사 비율을 차지하며 주 무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 자신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애를 먹었던 공인구 적응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흘려 넘어갔다.
감독들의 평가는 말 그대로 평가일 뿐이다. 류현진은 체인지업 구위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나서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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