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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팀도 승리
입력 2013-08-08 05:4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오클랜드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3.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에 맞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는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안타,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 다시 조이 보토의 안타가 터지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추신수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냈다.
2회 삼짐, 3회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는 2사 2루에서 등장, 상대 투수 제세 차베스가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루로 걸어 나갔다. 2사 1, 2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프레이저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상대가 6-5로 추격한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6-5로 승리했다. 제이 브루스가 4타수 1안타 3타점, 코키 밀러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호머 베일리는 5 1/3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콜론이 2 2/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 아롤디스 채프만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오클랜드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세인트루이스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신시내티는 9일 휴식을 취한 뒤 10일부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에 들어간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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