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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 “신예 3명 경쟁, 6선발도 가능”
입력 2013-08-07 17:43  | 수정 2013-08-07 17:49
[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김원익 기자] 송창현, 조지훈, 유창식 신예 3명은 선발 경쟁이다. 못하면 4선발이고, 잘하면 6선발도 간다.”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을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한 3년차 좌완 유창식과 신인 좌완 송창현, 우완 조지훈은 선발 기회를 주면서 경쟁을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 감독이 향후 선발로테이션 운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7일 청주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유창식의 기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일단 유창식은 선발 자원이다. 얼마전에 60개 정도를 던지고 어깨가 뭉쳤다고 하던데, 어깨가 풀리면 장기적으로 선발로 키워야 할 선수”라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기회를 받았던 신인 송창현과 조지훈 역시 마찬가지다. 장래 선발투수로 염두에 두고 육성에 중점, 선발 기회를 줄 계획이다.
만일 이들이 모두 자리를 잡는다면 한화는 데니 바티스타-대나 이브랜드-김혁민에 더해 6선발체제까지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잘하면 6선발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잘하면 계속 선발 기회를 줄 것이고, 못하면 4선발 체제가 될 수도 있다”며 무조건적인 기용을 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김 감독은 고정 선발 3명 빼고는 본인들 하기 나름”이라고 확실한 기용 계획의 뜻을 전한 이후 조지훈이도 그 날 승부를 해야 됐는데 볼볼볼을 하다가 맞았다”며 조지훈의 지난 1일 넥센전 선발 등판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 감독은 9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로 바티스타를 예고하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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