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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제작진 "귀신 역에 전효성 캐스팅 이유는‥"
입력 2013-08-07 15:25  | 수정 2013-08-07 17:40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 제작진이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전효성은 극 중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한나영은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지박령(地縛靈, 특정위치에 존재하면서 떠나지 못하는 영혼)인 여고생 귀신이다. 나영은 남의 눈치를 살필 이유가 없는 존재기 때문에 그야말로 '천방지축, 자유분방한 영혼'이다.
성용일PD는 7일 "극중에서 ‘한나영은 영혼이지만 밝고 쾌활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영혼을 주제로 하는 작품 특성상 자칫 어둡게 보일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활기 있게 만드는 중요한 캐릭터다. 전효성이 가진 밝은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가 한나영 캐릭터와 잘 부합했고, 이런 점을 높이 사 캐스팅하게 됐다. 전효성의 이미지가 드라마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효성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 전효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전효성은 한나영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끌릴 수 밖에 없었다. 한나영 역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하는 연기 도전인만큼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라고 캐스팅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처용'에는 전효성을 비롯해 오지호, 오지은 등이 출연하며 8월 중순 크랭크인에 들어가, 10월 6일 오후11시 첫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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