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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바꿀 이정재-백윤식-이종석, 이들의 관상은?
입력 2013-08-07 14:46 
[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제작 (주)주피터필름)이 주연배우 세 명의 얼굴상을 공개했다.
앞서 ‘관상은 극중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 내경의 조력자 팽헌(조정석 분),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김혜수 분)까지 조선의 얼굴을 바꿀 세 명의 인물들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수양대군(이정재 분), 김종서(백윤식 분), 내경의 아들(이종석 분)의 관상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왕이 되려는 야망가, 이리 상의 관상을 가진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는 단명한 문종의 동생으로, 어린 조카 단종을 없애고 권력 찬탈로 조선의 새 왕이 되고자 한다.
힘과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왕으로 책봉되지 못했던 데에서 자격지심을 안고 산 인물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늘 기회를 노리던 그는 자신의 야심을 꿰뚫어 보는 내경(송강호 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견제하는 인물이다.
영화 ‘관상이 새로운 조선을 원하는 배우 이정재, 백윤식, 이종석 세 명의 관상을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둘째로 나라를 지키려는 신하이자 호랑이 상의 관상을 가진 김종서 역의 백윤식은 역적을 도모하는 수양대군을 견제하기 위해 관상가 내경을 궁으로 불러들이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다.
단종을 보위하고 왕권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올바른 선비이자 무장이기도 한 김종서는 수양대군에 팽팽하게 맞서면서도 절대 기선을 제압당하지 않는 당당함과 기품을 갖춘 캐릭터다.
끝으로 관상을 믿지 않는 관상가 내경의 아들이자 황새 상을 지닌 진형 역의 이종석은 총명한 머리와 뛰어난 글재주를 타고났으나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아버지 내경, 삼촌 팽헌(조정석 분)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다.
한편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관상은 오늘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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