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채택 진통
입력 2013-08-07 14:38  | 수정 2013-08-07 14:40
【 앵커멘트 】
국정원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오늘(7일) 국정조사 특위가 증인 채택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는데,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 증인 채택이 불발될 수 있는건가요?

【 기자 】
잠시 뒤인 3시부터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요.

여야가 합의한 일부 증인에 대한 채택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민주당 당직자를, 민주당은 국정원 전 국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협상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한 논의는 진전이 없어 일단 보류된 상태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여야가 증인 채택을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또 국정조사 기간도 15일에서 오는 23일까지 8일간 연장하고, 14일, 19일, 21일 사흘 동안 증인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가 어제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의 5자 회담에 대해서 민주당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사실상 5자 회담을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