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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패’ 커쇼 “연승 중단, 내일 다시 시작한다”
입력 2013-08-07 13:28  | 수정 2013-08-07 13: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에게 시즌 7번째 패배를 당한 클레이튼 커쇼가 각오를 다졌다.
커쇼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2볼넷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1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얻지 못하며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패배의 충격에도 커쇼는 침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득점권에서 장타가 안 터진 게 아쉬웠다”면서도 상대가 잘 던졌다. 오늘은 그저 한 경기일 뿐”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7회초 공격에서 교체 된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호흡을 맞췄던 A.J.엘리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그는 상대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강팀이었다. 모든 타석에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며 어려운 승부였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등판에서 연승 행진이 중단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일이든 끝나는 시점이 있기 마련이다. 운이 없게도 오늘 밤 그 일이 일어났다. 내일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며 큰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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