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대 수감자와 성관계 40대 간호사 결국…'경악'
입력 2013-08-07 13:27  | 수정 2013-08-07 13:30

10대 수감자와 성관계를 가진 40대 호주 간호사가 끝내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4명을 자녀를 둔 호주 여성 켈다 앤 브라운(42)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사우스 윈저 교도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2010년 11월 교도소에서 알게 된 19세 수감자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뒤 편지 등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10대 수감자가 가석방되던 날 만나 시드니 서부 배서스트의 한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온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브라운의 남편이 브라운에게 온 10대 소년의 연애편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이에 브라운의 남편은 아내를 NSW 간호사 심사위원회에 고발했고 심사위는 최근 브라운의 부적절하고 비윤리적 처신을 문제 삼아 그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하고 직장에서 해고했습니다.

한편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부동산 중개업자로 변신한 브라운은 "나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뒤늦게 후회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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