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일심회' 수사팀 본격 가동
입력 2006-11-13 11:02  | 수정 2006-11-13 11:02
일심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 국정원으로부터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과 이진강 씨의 신병을 넘겨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일심회 총책 장민호씨와 민노당 전 중앙위원 이정훈씨, 학원사업자 손정목 씨의 신병과 압수물 등은 지난 주말 송치받았습니다.
검찰은 조사 자료가 방대하고 수사환경이 열악한 점을 감안해 공안1부 수사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공안2부 소속 검사도 수사팀에 합류시키고 우선 자료와 압수물 분석작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장씨를 상대로 북한 지령을 받아 일심회를 구성한 뒤 이씨 등을 포섭했는지, 추가 포섭 대상은 없는지 등을 추궁하고, 나머지 피의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했는지, 장씨에게 국가기밀을 건넸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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