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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측 “비 재입대 논의 근거 없다‥적법한 전역”
입력 2013-08-07 11:01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한 재입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국방부 측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전역했다”며 재입대 여부를 논의할 근거가 없다”고 못박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비의 재입대 논란 관련, 그의 재입대를 논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연예병사 선발 과정에서 제출되어야 할 서류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비 등 연예병사들의 재입대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언급된 서류는 홍보지원대원 선발 과정에서의 서류지 입대·전역 관련 서류 미비가 아니다”라며 비의 특기를 살려 군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인사 과정에서의 서류인만큼 이를 재입대 문제와 연결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 재입대 추진 관련, 달궈진 여론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비의 군 복무 기간 중 성실 혹은 불성실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이지 재입대를 논할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는 현역으로 입대해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초 김태희 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징계는 이미 이뤄졌고, 이후 연예병사 논란 관련 사실관계 확인 결과 징계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전역한 만큼 재입대 여부를 논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비는 복무기간 중 연예병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1월 연인 김태희와 데이트를 위해 영외 무단이탈을 해 7일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만기 전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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