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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IN 대표로 ‘하트 앤 허슬’상 수상
입력 2013-08-07 10:25  | 수정 2013-08-07 11:0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인정 받았다.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추신수가 8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앞서 신시내티의 '하트 앤 허슬 상'(Heart and Hustle Award)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7월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하트 앤 허슬 상은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The 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가 제정한 것으로 2005년부터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은퇴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 사회적 활동 등 경기장 안팎의 활동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각 팀마다 한 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어 시즌 막판에 은퇴 선수들, 현역 선수들, 팬들이 투표를 통해 각 팀을 대표하는 30명의 선수 중 1명의 최다 득표자를 뽑는다.

2013년에는 추신수와 함께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라울 이바네즈(시애틀 매리너스),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닉 푼토(LA 다저스), 후안 피레(마이애미 말린스),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브루워스),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립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각 팀을 대표해 상을 받게 됐다.
추신수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뛸 당시에도 팀을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
올해의 ‘하트 앤 허슬상은 2005년 데이빗 엑스타인(당시 세인트루이스), 2006년과 2007년 크레이그 비지오(당시 휴스턴), 2008년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드), 2009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2010년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2011년 토리 헌터(당시 LA 엔젤스), 2012년 마이크 트라웃(LA 엔젤스)에게 돌아갔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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