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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7개월 만에 QPR 공식경기 데뷔
입력 2013-08-07 09:34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QPR의 윤석영이 드디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올 1월 축구종가로 건너간 뒤 7개월만의 일이며, 그 사이에 시즌 타이틀도 바뀌었다. 그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출전이었다.
QPR의 윤석영이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스터시티와의 캐키탈 원 컵(리그컵) 1차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 승리에 일조했다.
윤석영이 올 1월 잉글랜드에 진출한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데뷔전을 치르면서 새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시즌을 앞둔 각종 평가전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난 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예상케 했던 윤석영은 드디어 공식경기에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비록 QPR이 2부리그로 강등되고 의지할 기둥이었던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트로 떠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윤석영이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서서히 팀에 뿌리를 내리는 모양새다. 윤석영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5경기 연속 래드냅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새 시즌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비친 바 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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