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 적조로 양식어류 62만 마리 폐사
입력 2013-08-07 01:44 
최근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가 빠르게 경북 동해안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항 해역에 적조 경보가 내려진 이후 지금까지 양식장 어류 62만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서 적조로 양식어류가 집단 폐사한 것은 지난 2007년 46만 마리가 폐사한 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현재 양식장 150여 곳에서 모두 3천900만 마리의 어패류를 키우고 있어 적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량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난달에도 경북 동해안에선 냉수대 피해로 참돔 등 해상가두리 양식장 어류 90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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