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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뫼비우스' 국내 개봉…'아들과 어머니 성관계' 19세 등급
입력 2013-08-06 20:54  | 수정 2013-08-06 20:57
‘뫼비우스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뫼비우스가 국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5일 소위원회에서 ‘뫼비우스 재심의 결과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등위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직접적이며 자극적으로 표현돼있고, 그 외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및 주제 부분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뫼비우스는 앞서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는 등급이지만, 국내에 제한상영관이 없어 사실상 상영금지조치나 다름없습니다.


‘뫼비우스는 지난 6월초 영등위 첫 심의에서 아들과 어머니의 성관계 장면 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16일 두 번째 심의에서도 마찬가지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심에선 1분40초 분량, 세 번째 심의에선 전체 2분30초 분량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뫼비우스는 지난 25일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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