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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웹툰, 영화 흥행하니 덩달아 인기
입력 2013-08-06 16:58 
[MBN스타 안하나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 프리퀄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영화 ‘설국열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설국열차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6일 윤태호 작가의 ‘설국열차 웹툰 프리퀄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온라인 Daum만화속세상에서 독점 연재가 시작된 지 4일 만에 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와 맞먹는 흥행 속도에,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9.7점으로 만족도도 높은 수치다.
웹툰 ‘설국열차는 열차 출발부터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전사를 다루는 ‘설국열차'의 프리퀄 버전으로, 영화를 이미 봤거나 보기 전인 관객들이 이 웹툰을 찾아보고 인물들의 성격과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봉준호 감독과 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프리퀄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영화 ‘설국열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CJ E&M제공
현재 공개된 1화에서는 꼬리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일군의 사람들이 별도의 기차 차량을 궤도를 달리고 있는 ‘설국열차에 쇠사슬로 걸어 연결하는 내용은, 굉음을 내며 돌진하는 기차와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 보낸 채 꽁꽁 얼어붙은 설원에 남겨진 사람들의 슬픈 눈동자 등 윤 작가 특유의 선 굵은 그림체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이제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로 맺는 1화의 마지막은 영화의 시작 직전 시점까지 열차 안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졌을지, 드라마틱한 엔딩으로 궁금증을 갖게 한다.
한편 300만을 넘어 400만 관객 동원을 위해 흥행몰이 중인 봉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는 냉전 시대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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