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리수 주연 몽환적 영화 ‘도색’, 9월 개봉
입력 2013-08-06 13:19 
‘트랜스 젠더의 사랑이라는 소재와 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 하리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도색(감독 양범, 수입 ㈜조이앤컨텐츠그룹)이 9월 개봉한다.
‘도색은 트랜스 젠더들의 각기 다른 색깔의 몽환적인 성의 세계와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제 55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정식 초청되고, 2011 부산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 기획전에서 소개된 작품이다.
도색적인 욕망에 대한 아름다운 헌사를 그리는 이 영화는 부동산 중개업자인 메이리가 대저택을 처분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 곳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마담 우메키를 만나고, 그녀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자신이 거부할 수 없는 육체의 욕망을 발견하게 된다.
‘도색은 일본의 게이코 마추자카, 홍콩의 테레사 청, 그리고 하리수가 주연을 맡아 각자가 그리는 몽환적이고도 색다른 성의 세계와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한다.
하리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도색은 내 인생 전기와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나와 비슷했던 성적 고민을 갖고 있는 트랜스젠더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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