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성접대 의혹' 윤중천 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
입력 2013-08-06 11:25 
유력인사를 상대로 한 '성접대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경제적 능력도 없으면서 재력가 행사를 하면서 지인 3명에서 1억 1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윤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씨는 또 강원도 원주 별장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13억 만 원 원을 대출받았다가 갚지 못해 별장이 넘어가자, 허위 소유권을 주장하고 경매참가자를 매수해 경매 진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한 윤씨의 성접대 로비 의혹을 비롯한 여타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 수사를 진행해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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