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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고창석, 남자간호사로 첫 등장…10초 만에 ‘시선집중’
입력 2013-08-06 11:22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고창석이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명품 조연의 위엄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남자간호사로 첫 등장한 고창석은 귀신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어린 환자들의 등 뒤로 갑자기 나타나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차윤서(문채원 분)이 아이들에게 약을 잘 먹어야 한다”며 ‘찐빵귀신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 그가 ‘찐빵귀신이 되어 나타난 것. 이때 그는 약 10초가량의 짧은 등장에도 리얼한 표정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창석이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명품 조연의 위엄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굿닥터 캡처
또한 고창석은 어린 환자의 고통에도 건성으로 진찰하는 고과장(조희봉 분)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으며, 자신을 하대하는 고과장의 뒤에서 화가 난 듯 몸부림 치고 뒷목을 잡는 등 깨알 같은 몸짓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간호사 복장 위로 곰돌이 모양이 새겨진 앙증맞은 앞치마를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이끌어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고창석은 겉모습과는 달리 정이 많고 병동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는 따뜻한 인물을 맡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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