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더못참` 첫방송에 결혼·이혼·재혼 다나왔네
입력 2013-08-06 09:10 
JTBC의 새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더못참)가 첫 방송에 결혼, 이혼, 재혼이 모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첫 방송된 '더못참'에서는 선주(이영은 분)와 성우(김진우 분)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고, 결혼식 이후 복자(선우용녀 분)가 종갑(백일섭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 종갑의 큰딸인 선애(오영실 분)는 이미 가족들 몰래 이혼하고 남편이었던 창수(김형일 분)는 애희(민지영 분)와 이미 재혼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극중 인물들의 관계 설정이 발빠르게 전개된 것.
이날 방송에서 복자는 평생 구박을 하던 종갑에게 "나도 당신 못잖게 소리를 지를 수 있다"거나 "나 건들면 당신을 두들겨 팰 수도 있다"며 반란을 일으켜 종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술상을 차리라"는 종갑에게 "난 마시기 싫으니 알아서 차려 마시라"고 대들기도 했다.

급기야 이혼 서류까지 내놓으며 종갑에게 최후통첩을 했고 결국 신혼여행 중인 막내딸 선주 부부에게 까지 이 소식이 전해진 것.
한편, 선우용녀와 백일섭은 이번 '더못참'에서 각각 '세바퀴'와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프로그램 속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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