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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금지약물, 용납되지 않을 것”
입력 2013-08-06 08: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13명의 선수를 징계한 가운데,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이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했다.
셀리그는 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플로리다 남부에서 전직 선수인 앤서니 보쉬가 운영하는 ‘바이오제네시스라는 건강 클리닉에서 금지약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은 혐의로 13명의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 로드리게스에게는 2014년까지 출전 정지를, 넬슨 크루즈를 비롯한 12명의 선수들에게는 50경기 출전정지를 내렸다.
시즌 도중임에도 옳은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조사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입을 연 그는 메이저리그는 지난 10년 넘게 선수노조의 협조아래 프로스포츠에서 최고 수준의 금지약물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바이오제네시스 사건을 통해 우리의 조사 방법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모든 분야에 걸친 공격을 가할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이러한 방면에 있어 기술 발전을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메이저리그는 사회적 지위와 책임감을 가진 스포츠다. 야구는 가능한 진실성을 유지하고, 공정한 경기를 해야 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금지약물 복용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사안에 대해 엄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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