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워킹맘’ 나경은 사의 표명‥9년 만에 MBC 퇴사
입력 2013-08-06 07:58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9년 만에 MBC를 떠난다.
나경은 아나운서가 지난 5일 사측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MBC 측은 그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현재 육아휴직 중인 나 아나운서는 지난 주 MBC를 찾아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출산휴가를 낸 뒤 1년 여간 육아에 전념해왔다. 이달 중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사의를 표명한 것.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나 아나운서는 6일자로 퇴사하게 된다.

1981년생인 나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6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나 아나운서는 유재석과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결혼 후에도 MBC 아나운서로 활동해왔으나 이번 사의 표명으로 9년 만에 ‘친정 MBC를 떠나게 됐다.
한편 나 아나운서를 포함, 문지애, 오상진 아나운서 및 손석희 교수, 최일구 앵커 등 MBC 간판급 인재들이 잇따라 퇴사를 결심함에 따라 MBC는 대책 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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